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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도 AI 혁신… 크래프톤 CAIO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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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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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통’ 이강욱 선임… 연구개발 박차
“핵심사업 중심 확장 가능성 검토”
엔씨·넷마블·넥슨도 AI 적극 도입
캐릭터 작업·이용자 분석 등 활용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을 중장기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최고책임자(CAIO)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다. 게임 개발 전반에 AI를 확대 적용해 제작 기간을 줄이는 등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게임사들의 AI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23일 이강욱(사진) AI본부장을 CAI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이번에 신설한 CAIO는 크래프톤의 게임 AI 연구개발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등 중장기 사업 전략을 짜는 자리다.

2019년부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온 이 CAIO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AI 전문가로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왔다.

우선 크래프톤이 그리는 AI의 첫 번째 단계는 제작 및 운영 효율화다. 즉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AI를 통해 줄여 개발자들이 창의적 기획과 구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목표다. 여기에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이어간다는 중장기 신사업 분야에도 AI가 필수다.

이 CAIO는 “크래프톤은 AI를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로 여긴다”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씨AI도 최근 출시작 아이온2의 3차원(3D) 모형과 캐릭터 애니메이션 음성 녹음 등에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3~4주 걸리던 제작 시간을 수분 단위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 생성형 AI 등 AI 연구개발을 지속한 넷마블도 AI를 직접 게임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넥슨 역시 내부 개발 프로세스에 AI를 적극 도입해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소모 속도와 밸런스를 조정하는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내부 개발 환경에서도 AI 도구 도입을 확대하는 기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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