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전주 산단에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개소…600ℓ급 국내 첫 구축

입력 :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전북 전주에서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탄소섬유와 수소 저장 기술의 전략적 융복합을 통해 지역 탄소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상용화를 본격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에 의존하던 고난도 인증 시험을 국내 기술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위상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23일 팔복동 산업단지 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조성경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탄소나노과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탄소·수소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3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 등 주요 인사들이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23일 전북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가운데) 등 주요 인사들이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센터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0억원이 투입돼 구축됐다. 수소가스 반복 가압시험 장비와 가스 투과시험 장비, 파열시험 장비 등 기업이 단독으로 갖추기 어려운 8종의 첨단 설비를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600ℓ급 대형 수소 저장 용기 시험이 가능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 개소로 국내 수소저장용기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인증을 위해 해외에 나가야 했던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동시에 핵심 탄소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센터 준공이 지난해 3월 가동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메뉴팩처링 인큐베이션 허브)와 연계돼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소 용기의 고압·경량 특성을 좌우하는 탄소 복합재 기반 제품의 상용화가 촉진되면서 국내 탄소섬유 시장 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센터를 국제표준 시험·교정 기관으로 인정받고,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시험 인증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 탄소 산업의 심장부로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분야까지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탄소 기업 유치와 산업 집적화를 가속화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나나 '상큼 발랄'
  • 나나 '상큼 발랄'
  • 서현 '화사한 꽃 미모'
  • [포토] 박하선 '벚꽃 미모'
  • 아이브 장원영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