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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20년 흉물 ‘북삼JK 아파트’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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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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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34억원 들여 7월에 완료
생활환경·주차난 해소 기대

경북 칠곡군이 북삼읍 중심에 20년 넘게 흉물로 남아 있던 북삼JK아파트(사진) 철거를 본격화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북삼JK아파트는 2000년 사업 승인을 받아 지상 15층, 247세대 규모로 추진됐으나 2003년 공사가 중단되며 공정률 60% 상태로 장기간 방치됐다. 안전 우려와 미관 훼손, 생활 불편의 원인으로 지적됐고 북삼오거리 인근에 있어 읍내 중심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불이익을 겪어왔다는 데 주민들은 입을 모았다.

군은 북삼JK아파트 철거에 해체 공사비 등을 포함해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다음달 17일 현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철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7월 완료한다. 철거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은 북삼JK아파트와 인접한 주거지 1769세대이다. 인접한 북삼중학교 학생들 역시 방치 건축물로 인한 안전 우려가 해소되며 통학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민 조미영씨는 “아파트 바로 옆에 방치된 건물이 있다 보니 밤에는 주민들이 공원 쪽으로 나가는 것도 조심스러웠다”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문제가 정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안도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철거가 완료된 기존 북삼JK아파트 부지에는 180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선다. 일대는 주거 밀집 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주차 공간이 확보되면 상가와 주거 지역의 주차 불편도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군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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