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최후항쟁지이자 시민군의 심장부로 사용된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가 2년 5개월 만에 마무리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옛 전남도청을 개방한다. 원형 보존을 최우선 원칙으로 2023년 8월부터 시작한 복원 공사를 마쳤고, 내부를 꾸밀 전시 콘텐츠 조성 공사도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추진단은 시범 운영 기간 관람 동선·안전 관리 체계·전시 콘텐츠 구성 전반에 대한 방문객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보완 작업을 거쳐 5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24일에는 언론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설명회도 열어 복원 경과·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현장을 사전에 공개한다.
5·18 당시 시민군의 심장부로 사용된 옛 전남도청의 복원 공사는 역사적 상징성이 뛰어난 공간을 되살려야 한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계엄군에 맞선 시민군의 최후항쟁이 일어난 곳인 만큼 '원형 보존'해야 한다는 이견이 잇따랐고, 추진단은 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외관 복원 공사를 해 2년 5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이후 고증을 거쳐 당시 상황을 알리는 사진·기록물 등을 내부 공간에 설치하거나 조성하는 작업도 모두 마쳤다.
다만 시민 사회의 요구가 엇갈리면서 정식 개관을 2개월 앞두고도 옛 전남도청의 명칭·운영 주체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문체부가 직속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과 문체부 산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운영을 맡는 안이 맞서고 있다.
추진단은 정식 개관하기 전 토론회·간담회를 열어 아직 결정하지 못한 명칭과 운영 주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2019년 임시기구로 출범한 추진단은 올해 말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며 “시범 운영 기간 제기되는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정식 개관 전까지 명칭 등의 현안을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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