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모인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공취모)’이 23일 출범식·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 모임을 ‘미친 짓’이라고 칭한 데에 소속 의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공취모 상임대표인 박성준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회의 뒤 유 전 이사장의 발언에 “이 대통령에게 드리웠던 암흑의 그림자, 조작 기소를 들어내는 것이 또 하나의 소명이자 빛의 시대로 가기 위한 길”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많은 의원의 공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공취모 간사인 이건태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다음 ‘정적 죽이기’ 수사를 통해 이 대통령을 상대로 8개 공소 사실로 기소했다”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검찰독재 결과물은 쓰레기이기 때문에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공취모를 ‘이상한 모임’으로 칭하며 “많은 사람이 미친 것 같은 짓을 하면 그 사람들이 미쳤거나 제가 미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제가 미친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그동안 (검찰의)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확신이 있다면 국정조사를 하든가 입법권을 행사해야지 멀쩡하게 압도적 과반을 가진 여당에서 1000만명 서명운동한다고 그러느냐”고 발언했다.
이 모임에 소속된 채현일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찰이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공소를 취소하지 않고 유지하는 헌정사상 전례 없는 이 상황에서, 당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왜 ‘이상한 짓’이냐”며 “조작기소의 공소 취소,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 제도 개선 3가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공취모의 목표”라고 적었다.
채 의원은 유 전 이사장을 향해 “비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다”면서도 “그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쳤다’는 표현을 습관처럼 거리낌 없이 쓰는 것, 그 말의 수준과 품격을 스스로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과 합당으로 당내 내홍이 불거졌을 때도 유튜버 김어준씨와 함께 유 전 이사장은 합당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고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됐다. 공취모는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주축이다. 이 의원은 공취모에 “최종적으로 10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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