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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실적 경신 어디까지…방준혁의 ‘뉴 코웨이’ 전략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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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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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조원 육박 역대 최대 실적…넷마블 인수 전 대비 영업이익 2배

코웨이가 지난해 경영실적에서 연초 제시했던 전망치를 초과 달성하며 또 한 번 비상했다.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선구안적 미래 전략과 서장원 대표이사의 치밀한 실행력이 시너지를 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 제공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표한 2025년 경영실적에서 매출 4조 9636억원, 영업이익 878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수치다.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64%, 영업이익은 약 두 배가량 늘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가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실적 경신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방준혁 의장의 체질 개선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인수 직후 경영 전면에 나서 △혁신 신상품 △신사업 발굴 △글로벌 경쟁력 △디지털 전환(DX)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변화를 주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성공적인 안착이다. 방 의장은 정수기에 머물러 있던 사업 구조를 슬립케어 영역으로 과감히 확장했다.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를 앞세운 비렉스는 2022년 말 론칭 이후 3년 만에 국내 침대 사업 매출 3,654억 원을 달성하며 기존 시장의 양강구도를 파괴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글로벌 사업의 영토 확장도 뚜렷하다. 방 의장은 현지 맞춤형 R&D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하며 해외 보폭을 넓혔다. 그 결과 2025년 해외법인 매출은 1조 8,899억 원으로 넷마블 인수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전 8% 수준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40%까지 확대됐다. 지난 6년간 해외 사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20%에 달해 코웨이의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AI와 DX를 결합한 디지털 혁신은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녹아들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와 서비스매니저 도착 알림 등은 디지털 전환이 고객 신뢰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다.

 

코웨이는 올해 역시 비렉스 등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가전 및 침대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5조 원 돌파라는 목표도 구체화했다.

 

방준혁 의장은 올 초 시무식에서 경영 키워드로 ‘리버스(RE-BIRTH)’를 제시하며 내적 체질 강화를 주문했다. 방 의장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위해선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적 체질 강화가 필요하다”며 “고객 가치 혁신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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