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6선의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대구 수성구갑)이 정치 입문 22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기록을 세상에 내놓는다.
21일 주 부의장 측에 따르면 22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자신의 첫 회고록 ‘주호영의 시간, 그리고 선택’ 출간 기념 북 콘서트를 연다.
주 부의장은 이날 경북 울진 산골 소년이 판사를 거쳐 정당 원내대표와 국회부의장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격동의 현대사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책 서문에서 정현종의 시 ‘방문객’을 인용하며, 정치적 만남을 ‘한 사람의 일생이 다가오는 무게’로 정의했다. 그동안 숱한 출판기념회 제안에도 “내 삶이 책으로 남을 가치가 있는가”라는 자기검열 속에 펜을 아끼다가 비로소 기록을 남긴 것은 ‘중진의 도리’라는 책임감 때문이라는 것이 주 부의장의 설명이다.
주 부의장은 회고고록을 통해 “선거가 끝나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해놓은 것이 없다”는 정치권을 향한 서늘한 비판에 대해 스스로 어떤 태도로 정치에 임했는지,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차분히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총 6부로 구성한 책은 이명박·박근혜·윤석열 정부를 거치며 겪은 정치적 이야기도 담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추천사를 통해 “아프리카 속담에 ‘노인 한 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고 했다”며 “주 의원의 지혜가 담긴 이 책은 그 자체로 소중한 역사”라고 평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이 책은 다수결의 횡포 속에서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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