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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압박하는 트럼프 “핵 협상 합의 불발 시 나쁜 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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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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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나타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첫 이사회 회의 연설에서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핵 협상을 거론하며 “양측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좋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이란과 의미 있는 합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우리는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자국의 최첨단 무기를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정밀 타격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아마도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아마도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아주 간단하다”며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중동은 평화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을 비롯해 대규모 군사력을 배치하는 등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최근 며칠간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와 F-22, F-15, F-16 등 주력 전투기 편대를 중동 지역으로 급파했다. WSJ은 “현재 미군이 중동에 집결시킨 공군력은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 이후 가장 큰 규모”라며 “단순한 무력시위가 아니라 몇주 간 지속될 수 있는 대규모 공중전 수행 능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면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타격이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양국 간 긴장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전시 체제에 준하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이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러시아와 연합 군사훈련을 했다. 프레스TV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양국 해군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연안의 반다르아바스 항구를 중심으로 나포된 선박을 구출하는 모의 작전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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