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19만전자’ 올라서
불장에 증권주도 줄줄이 신고가
저평가 해소돼 선별적 투자 중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설 연휴 직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사상 첫 5600선에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올해 두 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이제는 단순한 저평가 업종보다는 수익성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170.24포인트(3.09%) 오른 5677.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로 출발해 한때 5681.65까지 올랐다. 장중·종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약 8600억원, 92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조64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한 종목은 반도체 투톱이었다. 삼성전자가 4.86%(8800원) 급등하며 처음으로 ‘19만 전자’에 올랐고 SK하이닉스도 1.59% 오른 8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이경민·정해창 연구원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주에서 하드웨어 섹터로 수급이 이동하는 차별화 장세가 지속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흐름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증시 불장에 힘입어 증권주는 줄줄이 신고가를 썼다. 특히 현대차·SK·한화투자·상상인증권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NH투자·미래에셋증권 등도 10%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증시 활황에 거래대금 급증 등 펀더멘털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 조처가 발동됐다. 지난달 26일 이후 올해 두 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지수는 54.63포인트(4.94%) 오른 1160.71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가 14.56% 올랐고 알테오젠(7.72%), 삼천당제약(19.44%) 같은 상위 종목도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가 일부 해소한 상황에서 앞으론 옥석 가리기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배에 근접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제부터는 막연한 저평가 주식을 찾기보다 기업의 실제 수익성(ROE)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따져보는 선별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시댄스 쇼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286.jpg
)
![[기자가만난세상] 시행 못한 2025 여성폭력방지정책](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205.jpg
)
![[세계와우리] 李 대통령 3·1절 기념사가 궁금하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276.jpg
)
![[삶과문화] 시인이라는 멋진 운명](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190.jpg
)





![[포토] 카리나 '눈부신 등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300/20260219508200.jpg
)
![[포토] 혜리 '완벽한 비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300/2026021950839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