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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 투톱 질주에…‘코스피 7900’ 시나리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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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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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익 상향·글로벌 유동성 확대…하나證 목표치 상향

19일 코스피가 사상 최초 56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향후 1년간 79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상단을 7900포인트로 올려잡았다. 하나증권은 작년 말 코스피의 2026년 순이익 전망치를 330조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달 457조원으로 높여 잡았다. 특히 반도체는 같은 기간 동안 137조 원에서 259조 원으로 상향 조정됐고,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의 96%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12개국 M2 합산)은 118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내 고객 예탁금도 103조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가능성을 가정해 코스피를 반도체와 비(非) 반도체로 구분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장기 기대수익률과 이를 통해 지수 고점을 추정했다.

 

낙관적 시나리오 하에서 코스피 장기 기대 수익률은 43.1%, 고점은 7870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인데 반도체가 2년 이상 연속으로 순이익이 증가하는 연도의 PER 고점 평균은 12.1배”라며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해당 PER을 적용할 경우 이론적으로 현재 대비 74.8%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시나리오 하의 코스피 장기 기대수익률은 43.1%로, 코스피 고점이 7870포인트로 높아진다”고 부연했다.

 

보수적인 시나리오 하에서도 코스피 상단은 6650포인트로 제시됐다. 반도체 PER 고점 평균 하단인 8.9배를 적용하고, 비반도체는 PER 고점 상단인 15.2배를 적용할 경욷. 이 경우 코스피 장기 기대 수익률은 20.9%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도 지난 5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기존보다 크게 높인 73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코스피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2.3배를 적용한 값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총괄 이사는 현재의 지수 상승이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실질적인 실적 개선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50조원 수준이었던 올해 코스피 순이익 컨센서스는 현재 423조원까지 급등한 상태다. 이는 단기간 내 이익 추정치가 대폭 상향된 결과다. 

 

김 이사는 “올해 순이익 기준으로 산출한 코스피 PER은 10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통상적으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연간 실적 추정치가 본격적으로 조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추정의 상향 흐름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 관련 하드웨어 수요에 대한 믿음과 거버넌스 이슈가 지속되는 한 코스피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수 조정 시에는 오히려 대기 자금의 비중 확대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도 코스피 목표치 상단을 6300포인트로 올리면서 만약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이익 전망치가 더 올라가고 가치가 재평가된다면 지수 상단이 7100으로 올라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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