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일인 19일 아침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인근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 80여명은 전날부터 무죄와 공소기각 판결을 주장하며 법원 인근 정곡빌딩 앞에서 철야 농성을 벌였다. '부산 윤어게인'이라고 적힌 관광버스도 눈에 띄었다.
신자유연대와 부정선거방지대 등 강경보수 성향의 단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선고가 끝날 때까지 법원 일대에서 총 2천3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한 상태다.
건너편 인도에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진보 유튜버들이 '1년이 지나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밤을 새웠다.
선고공판이 시작되는 오후 3시에 가까워질수록 양 진영의 집회는 세를 불리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 단체인 촛불행동은 오후 2시부터 서초역 8번 출구 또는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5천명 규모의 윤 전 대통령 유죄 촉구 집회를 예고했다.
전국민중행동도 오후 10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형 선고를 촉구할 계획이다.
경찰과 법원도 지난해 1월 윤 전 대통령 구속 직후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의 '악몽'이 재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날 기동대 16개 부대 1천여명을 투입해 충돌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법원 청사 주변에는 전날부터 기동대 버스 수십대로 '차벽'을 설치했다.
법원 측은 선고 엿새 전인 지난 13일부터 동문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출입로를 폐쇄하고 사전 등록된 차량과 취재진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법원 보안관리대원은 소지품을 면밀히 검사한 뒤 방문객을 들여보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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