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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한 그릇이 무서워요”…2030女 10명 중 7명, ‘명절 살’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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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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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앞둔 2030 여성들의 마음이 편치 않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설렘보다, 눈앞에 펼쳐질 고칼로리 음식들이 가져올 ‘체중 청구서’가 더 두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2030 여성 10명 중 7명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체중이 늘어날 것을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라이즈 제공
엔라이즈 제공

18일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가 2030 여성 회원 2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이번 연휴에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이미 90%의 응답자가 과거 명절에 ‘체중 증가’라는 쓰라린 경험을 했던 터라 우려는 현실적이다.

 

체중 증가의 주범으로는 역시 ‘명절 음식’(85%)이 압도적 1위로 꼽혔다. 이어 가족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야식과 음주’(51%), 평소보다 줄어드는 ‘운동 시간’(37%) 등이 뒤를 이었다. 고열량 음식 섭취는 늘어나는데 활동량은 급감하는 명절 특유의 생활 패턴이 ‘확찐자’를 만드는 셈이다.

 

예상하는 몸무게 증가 폭은 ‘1~2kg’(53%)과 ‘2~3kg’(44%)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를 다시 돌려놓으려는 의지는 예상보다 훨씬 뜨겁다. 응답자의 96%가 연휴 직후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답했으며,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한 이들 중 34%는 ‘5kg 이상’을 감량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문제는 실천이다. 명절 끝에 남은 건 불어난 살뿐만 아니라 무너진 생활 습관(71%)과 추운 날씨로 바닥난 운동 의욕(53%)이다. 헬스장까지 가는 발걸음이 무거운 이들이 선택한 대안은 결국 ‘홈트레이닝’(84%)이었다.

 

그중에서도 2030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운동은 ‘홈필라테스’(65%)로 조사됐다. 집에서 꾸준히 하기 쉽고(76%), 체형 교정과 라인 관리에 효과적(42%)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밖으로 나가는 번거로움 없이 거실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연휴 후 낮아진 의지력을 보완해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관건은 ‘골든타임’이다.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불어난 살이 완전히 내 몸의 지방으로 자리 잡기 전,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2주 안에 자신만의 루틴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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