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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서울에 내 집 마련?...배경은 ‘저금리 정책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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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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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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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시장에서 지난해 30대 생애 첫 주택 매수자가 절반에 육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30대 매수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의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매수자 중 30대는 3520명으로 전체의 53.7%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30대 생애 최초 매수자가 급증했다. 2025년 생애 첫 매수자 6만1956명 중 30대는 49.1%(3만458명)으로 2021년 이후 4년만에 가장 많았다.

 

30대 매수자 증가에는 저금리 정책대출이 한몫했다. 지난해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됐지만 30대의 경우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 비중이 늘어난 것도 이른 내 집 마련에 영향을 줬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맞벌이 비중은 61.5%로 2024년(58.9%)보다 상승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맞벌이 부부의 디딤돌·버팀목대출 소득 요건이 연 1억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소득이 높을수록 생애 첫 주택 마련 시기가 빨랐다. 국토교통부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생애 최초 주택마련 가구주 평균 연령은 2024년 기준 41.3세로 2010년(38.4세)보다 2.9세 늦어졌다.

 

반면 소득별로 보면 상위 소득자 생애 최초 주택 마련은 37.8세, 중위 소득자는 39.1세로 평균보다 낮았다. 하위 소득자의 생애 첫 주택 마련 연령은 46.4세로 평균보다 5.1세 높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일반 가구는 40대 초반으로 최초 내 집 마련 시기가 늦어졌지만 고소득가구는 30대 후반에 매입한다. 30대 고소득 맞벌이 부부가 주택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증거"라며 "같은 연령대이지만 극심한 양극화가 나타나는 게 지금의 30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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