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떡국과 각종 전, 갈비찜까지. 설 연휴는 다이어터들에게 잔인한 유혹의 시간이다.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묵직해진 몸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명절 직후 불어난 체중은 진짜 살이 아니라 ‘글리코겐’이 잠시 머무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빼기가 훨씬 수월하다. 다만, 2주라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내 몸의 진정한 지방으로 고착화되고 만다. 삼천리자전거가 설 연휴 끝자락에서 ‘급하게 찐 살을 급하게 빼고 싶은’ 이들을 위해 두 가지 자전거 운동 처방전을 들고 나왔다.
17일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바쁜 일상 속에서 단기간에 폭발적인 열량 소모를 원한다면 ‘고강도 인터벌 루틴’이 정답이다. 이 방식은 숨이 턱밑까지 차오를 정도의 전력 질주와 가벼운 회복 페달링을 반복하는 형태다.
구체적으로는 1분간 온 힘을 다해 페달을 밟은 뒤, 2분간 천천히 움직이며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5~10회 정도 되풀이하면 된다. 이 루틴의 진짜 매력은 운동이 끝난 뒤에도 발생한다. 우리 몸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산소를 계속 소비하며 칼로리를 태우는 ‘애프터번(After-burn)’ 효과 덕분에 일반 유산소 운동보다 훨씬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이런 폭발적인 가속을 즐기기 위해선 힘 전달력이 뛰어난 자전거가 필수다. 삼천리자전거의 스포츠 전문 브랜드 ‘아팔란치아’ 라인업은 민첩한 반응성으로 인터벌 루틴의 효율을 극대화해 준다.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거나 무릎 관절 등이 걱정되는 초보자라면 ‘LSD(Long Slow Distance)’ 루틴을 추천한다. 낮은 강도로 길게 달리는 이 방식은 심폐 지구력을 다지면서 지방 연소 비율을 끌어올리는 정석적인 다이어트법이다.
LSD의 핵심은 ‘속도’가 아니라 ‘대화’에 있다. 옆 사람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강도(최대 심박수 60~70%)를 유지하며 40~60분간 일정한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출퇴근길을 이용한 ‘자출’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일상 속 안정적인 주행에는 하이브리드 브랜드 ‘레스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 만약 60분 주행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럽다면 전기자전거 브랜드 ‘팬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페달링을 도와주는 PAS 기능을 활용하면 중도 포기 없이 목표 거리를 완주하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으며, 이는 꾸준한 운동 습관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두 루틴을 적절히 섞어 쓰는 전략을 권한다. 평일에는 퇴근 후 짧고 강렬하게 인터벌 루틴으로 노폐물을 빼내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는 풍경을 즐기며 장거리 LSD 라이딩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는 방식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바뀌기 전, 자신의 환경에 맞는 자전거 루틴을 선택해 즐겁게 페달을 밟는 것이 건강한 감량의 지름길을 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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