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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쓰림에 시달린다면?…동의보감이 극찬한 '마'의 효능과 먹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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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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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는 위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는 ‘신을 보호하고 오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의 미끈미끈한 점액질 성분인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속이 쓰리거나 위염이 있을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해 준다.

 

마에는 종류가 두 가지 있다. 산마와 장마가 있는데 장마는 길쭉하고 긴 모양의 마고, 산마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는 마를 말한다. 마 효능과 먹는 법, 부작용까지 함께 알아보자.

마는 위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신을 보호하고 오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진=농식품정보누리
마는 위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신을 보호하고 오장을 튼튼히 하여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진=농식품정보누리

◆속 쓰림, 위경련, 위궤양 예방

 

14일 한의학계에 따르면 ‘산에서 나는 뱀장어’라 불리는 마는 비위, 폐, 신장의 기운을 끌어올리는 데 특효가 있다.

마에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생식을 해도 소화가 잘 된다. 마의 껍질을 벗겨보면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이 있는데, 이는 뮤신(Mucin)이라 불리는 당단백질로 소화촉진, 자양강장에 좋은 성분이다. 뮤신은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위염을 예방한다.

마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체내 혈당을 조절에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다. 이외에도 간의 해독을 돕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와 갈면 부드러운 쉐이크

 

마는 생으로 섭취해야 영양소의 파괴가 없다. 하지만 끈적거리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우유와 갈아서 쉐이크 처럼 먹어도 좋다. 상큼한 맛을 더하기 위해 사과, 바나나 등과 함께 갈아 마 주스를 만들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 껍질을 깐 뒤 생으로 썰어서 간장이나 참기름·소금 등에 찍어서 섭취해도 좋다.

마를 강판에 갈아서 만든 ‘마 전’도 추천한다. 감자 전과 비슷한 맛으로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마 성분의 끈적거리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우유와 갈아서 쉐이크 처럼 먹어도 좋다.
마 성분의 끈적거리는 느낌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우유와 갈아서 쉐이크 처럼 먹어도 좋다. 

◆마 먹고 설사, 식은땀 나면 중단

 

마의 뮤신 성분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섭취 후 가려움증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설사, 구토, 식은땀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마 과다섭취 시 얼굴에 발열감이 날 수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비가 있거나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사진=경남 산청군 제공
사진=경남 산청군 제공

◆손질 할 때는 장갑 껴야

 

마는 주로 밭에서 재배되며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자줏빛을 띠는 마는 품종에 따라 길쭉한 모양이나 덩어리진 모양을 보인다. 마는 표면에 상처가 없으며 굵기가 일정하고 무게감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절단돼 판매하는 마를 구입할 경우, 자른 면에 변색이 없으며 희고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마를 손질할 때는 장갑을 껴야 하는데, 뮤신 성분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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