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윤 기자 =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영국에 완승하며 2승(1패)째를 거뒀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에 9-3으로 승리했다.
미국과 1차전에서 4-8로 패했던 한국은 이탈리아를 7-2로 누른 데 이어 영국도 꺾어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여자 컬링에서는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 경쟁에 나선다.
대표팀은 3-3으로 맞선 6엔드에서 대량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은지가 7번째 스톤으로 하우스 안에 있는 상대 팀 모든 스톤을 처리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영국 레베카 모리슨은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의 1개 스톤만 처리하는 데 그쳤고, 김은지가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안에 침착하게 넣으면서 대거 3득점 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영국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국은 선공을 잡은 7엔드에서 1점을 추가해 7-3으로 달아났다.
선공으로 시작한 8엔드 분위기도 비슷했다.
한국은 하우스 안에 스톤을 모으는 작전으로 영국을 압박했다.
김은지의 마지막 샷으로 한국은 2득점 기회를 잡았고, 영국은 모리슨이 시도한 더블 테이크 마지막 샷이 빗나가자 그대로 경기를 포기하며 악수를 청했다.
한국은 15일 덴마크, 일본과 라운드로빈 4, 5차전을 치른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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