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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에 돌아온 ‘생산사춘’은 어떤 맛일까 [이복진의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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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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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면서 달달하며 은은한 꽃향이 느껴지는 술”

 

배상면주가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내놓은 ‘생산사춘’에 대한 맞과 향에 대한 평가다.

 

배상면주가는 지난달 대표 약주 산사춘을 생산사춘 형태로 한정 수량 판매했다.

 

산사춘은 1990년대 후반에 출시, 2000년대 이후 배상면주가를 알린 대표 약주다.

 

국내산 쌀과 산사나무 열매로 빚어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과실향이 특징이다.

 

조선 후기 실학서인 임원경제십육지 등 옛 문헌에 소개된 산사춘이라는 이름의 술을 배상면주가만의 생쌀발효법과 저온숙성으로 재현해 낸 술이다.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주관한 ‘K-술 어워드’에서 최고의 한국술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생산사춘은 1996년 배상면주가 창립 당시 첫선을 보인 제품이다.

 

당시 열처리를 하지 않고 경기 포천 술박물관 내방객에게 소량으로 제공됐던 술이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재출시된 이번 ‘생산사춘’은 효모가 살아있어 보다 깔끔하고 생동감 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누룩이나 효모의 쿰쿰한 맛이 강한 것도 아니다.

 

기존 산사춘과 비교했을 경우 상대적으로 조금 더 구수한 맛이 느껴진다.

 

더불어 향과 맛에서 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생산사춘에도 산사춘 특유의 상큼함과 산미가 있지만, 기존 산사춘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알코올 도수는 생산사춘이 12.5도. 기존 산사춘은 12도다.

 

용량도 생산사춘이 750㎖로, 산사춘(375㎖) 2배가량 크다.

 

병도 유리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다.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인데, 그 덕분인지 생산사춘의 선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30년 전에 생산된 생산사춘의 느낌을 주기 위한 듯 큰 용량과 재질인 것이다.

 

라벨도 기존 산사춘과 다르다. 

 

빨간 산사나무 열매가 그려져 있다.

 

그 옆에는 생(生)이라고 적힌 빨간색 소주잔이 있으며, 그 안에 빨간 머리 여자가 머리 위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다. 

 

이러한 맛과 향, 그리고 추억을 가지고 있는 생산사춘은 높은 인기에 1차 배치 2000병이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이후 2차 배치 4000병은 23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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