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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많은데 사랑 주셔”… 옥중 김건희, 지지자에 자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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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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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간서 공개… “굵은 함성에 눈물 흘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최근 지지자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법정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법정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살펴보면 김씨의 한 지지자가 김씨에게 받았다는 한 장짜리 자필 편지를 공개해 관심이 모였다. 이 편지에서 김씨는 “오늘은 일요일, 저녁 8시를 향해 가는데 두어 시간 전에 굵은 함성이 들려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며 “종종 밖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손이라도 흔들어 소통하고 싶지만, 창이 전부 통제돼 어쩔 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김씨는 “부족하고 죄 많은 제게도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시니 하나님께서 꼭 지켜주실 거라 기도한다”며 “저를 위해 위로를 해주시니 몸이 아파도 기운을 내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니 이보다 더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 있겠느냐”며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건희씨가 지지자에게 옥중에서 보낸 자필 편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건희씨가 지지자에게 옥중에서 보낸 자필 편지 내용.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김씨는 지난달 28일 이른바 3대 의혹(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 관련 혐의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 일부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선고 당일 변호인단을 통해 “재판부의 엄중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김 여사와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 모두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2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구속 직후에도 지지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 진실을 바라보며 견디겠다”는 메시지로 자신의 결백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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