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대구 동구의원 출신인 차수환 전 동구의회 의장이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선거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 전 의장은 1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동구의회에서만 내리 4선(16년) 구의원을 지내며 의장까지 역임한 그는 의정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가장 밝은 ‘현장 전문가’임을 내세워 본격 경선 행보에 나선 것이다.
차 전 의장은 “행정은 단기 성과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설계가 돼야 한다”며 “말 앞세우는 정치가 아닌 검증된 실력으로 동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5~8대 동구의원을 지내며 7∙8대 후반기 의장 및 대구 구∙군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관록의 차 전 의장은 K-2 군 공항 이전 특별위원회 활동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몸소 챙겨오며 쌓은 풍부한 행정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K-2 군공항 후적지 사업을 통한 첨단산업 허브 도시 구축 △도시 및 주거환경 재정비 사업 추진 △교통환경 개선 사업 효율화 △팔공산∙금호강∙안심 연결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주민 일상 참여형 공동체 구축 등을 내세웠다.
경제 부문에서 차 전 의장은 율하도시 첨단 산업단지에 메타버스∙로봇∙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동대구역 일대 마이스(MICE∙비즈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대규모 행사) 산업을 활성화해 고용보험이 보장되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구청장 직속의 투자 유치 조직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전 의장은 “여론조사 조례를 통한 구정 주요 정책 여론조사 정례화 및 공약 이행 평가 주민배심원단 위촉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참여행정’의 모델을 만들겠다”며 “동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대구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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