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위원장은 12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채보상운동 발원지이자 산업화 정신 뿌리인 대구의 위풍당당한 부활을 선언한다”며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는 지난 30년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자존심은 높지만, 경제는 위축된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 부활을 위한 전략으로 △에너지 기반 미래산업 대전환 △방위산업 중심도시 도약 △교육 혁명과 청년 유입 도시 실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전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산업화를 이끌었듯 저 역시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며 “수출 혁명, 산업 혁명, 교육 혁명을 통해 위풍당당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대구는 말 그대로 이진숙의 디엔에이(DNA)를 만들어준 곳"이라며 시장 출마를 예고했다.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때 국민의힘을 탈당함에 따라 지난 11일에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당적을 복원했다.
이 전 위원장은 MBC 기자로 입사한 뒤 1991년 이라크 걸프전 때 우리나라 최초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이어 보도본부장, 대전MBC 대표 등을 지냈다. 2022년에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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