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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더 뜨겁다”… 용인 수지·안양 동안, 한 주 만에 ‘폭등급’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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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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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2월 2주 동향… 용인 수지 0.75%·안양 동안 0.68% 기록적 강세
서울은 관악(0.40%)·성북(0.39%) 등 외곽 지역 대단지 위주로 키 맞추기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0.40%)을 기록한 관악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0.40%)을 기록한 관악구 일대의 아파트 단지 전경. 뉴시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서울 중심부를 넘어 외곽과 인접 경기 지역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특히 용인과 안양 일부 지역은 주간 상승률이 0.7% 안팎을 기록했다.

 

◆ 용인 수지·안양 동안, ‘역세권’이 밀어 올린 급등세

 

12일 한국부동산원 2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상승의 주인공은 단연 경기 남부권이다. 경기도 전체 평균 상승률이 0.13%인 가운데, 특정 지역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가장 뜨거운 곳은 용인 수지구(0.75%)다. 풍덕천동과 상현동 등 신분당선 라인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단지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수지의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30일 16억 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작년 2월 12~13억원대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억원 이상 급등한 수치다. 서울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실수요층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매물이 귀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안양 동안구(0.68%) 역시 평촌신도시 내 호계동 및 평촌동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구리시(0.55%) 또한 인창동과 교문동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경기 동북부의 상승 거점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집값이 부담스러운 실수요자들이 대체지로 선택함과 동시에, 교통 호재나 정주 여건이 검증된 ‘준상급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 서울 외곽의 역습… 관악·성북 대단지 ‘최고 상승률’

 

서울(0.22%) 내에서는 이른바 ‘강남 3구’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지역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관악구(0.40%)다. 봉천동과 신림동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성북구(0.39%)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길음뉴타운과 돈암동 위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강북권 상승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신축과 준신축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구로구(0.36%)와 영등포구(0.32%)가 뒤를 이으며,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세 시장도 “나갈 매물이 없다”

 

매매가 상승의 든든한 버팀목은 전세가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이번 주 0.10%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경기 지역에서는 안양 동안구(0.32%)와 화성 동탄(0.29%), 광명시(0.21%)의 전셋값 상승이 눈에 띈다.

 

서울에서도 성북구(0.21%)와 동작구(0.17%) 등 대단지 밀집 지역의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매물 부족 속에 역세권과 학군지 인근 수요가 이어지며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형국이다.

 

서울 주요 지역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관악·성북 같은 서울 내 가성비 지역과 용인 수지·안양 동안 등 경기권 상급지로 수요가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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