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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鄭대표 입장 확인”… 11일 합당 무산 공식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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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빈·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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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당권 권력 암투” 비판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1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응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통합 추진준비위원회 참여 여부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오후 8시40분경 정청래 대표가 전화를 주셔서 합당 건에 대한 민주당의 최종입장을 알려줬다”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입장 발표에 대한 혁신당 입장을 11일 오전 8시30분 긴급최고위원회를 개최한 후 오전 9시 당 회의실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혁신당 내부적으로는 민주당이 합당 논의 과정에서 혁신당을 비난하는 발언이 나왔던 것을 두고 불쾌해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혁신당 관계자는 “그동안 많이 참고 있었는데, 상대를 배려한 발언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정청래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뒤 첫 주말인 지난달 25일 “민주당이란 생명체 내에 혁신당 DNA가 섞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하며 혁신당은 불쾌감을 드러냈었다. 이후로도 이언주 최고위원 등 일부 합당 반대파가 혁신당이 주창하는 토지공개념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각을 세웠다.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미뤄온 혁신당 조국 대표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3일 전까지 민주당 공식 입장을 정리해달라”고 못 박으며 “우당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달라”고 밝힌 바 있다. 혁신당은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선제안에도 ‘차분하고 질서 있게 대응’했으나 민주당 내홍이 심화하며 점차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혁신당 신장식 최고위원은 지난 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썸을 타다가 돌연 프러포즈를 하더니 ‘김치 싸대기’를 때리는 느낌”이라며 “황당하다”고 심정을 표했다.

 

국민의힘은 양당의 합당 논의를 두고 “국민과 민생은 뒷전이었고, 자리와 지분만이 관심사였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 간 주도권 다툼, 공천권과 당권을 둘러싼 권력 암투였다”며 “여권은 더 이상 내부 권력투쟁으로 국민의 신뢰를 소모하지 말고,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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