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GS아트센터 공연
25년 만에 서울 공연 예정인 베자르 발레 로잔(BBL)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무용수 김기민(사진)이 ‘볼레로’를 춘다.
10일 무용계에 따르면 전설적 무용가 모리스 베자르(1927∼2007)가 창단한 BBL은 세계 무용계의 흐름을 이끌어온 발레단이다. 전통적인 발레 기법에 강렬한 표현력과 독창적인 안무를 더해 현대 발레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해 왔다. 베자르 타계 이후에도 그의 예술적 유산을 계승하며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BBL의 이번 내한은 2011년 대전 공연 이후 15년 만의 한국 방문이자 서울 공연으로는 2001년 이후 25년 만이다. 베자르의 대표작인 ‘볼레로’와 ‘불새’를 비롯해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햄릿’과 ‘바이 바이 베이비 블랙버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볼레로’ 무대에선 마린스키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김기민이 주역으로 나선다. 1961년에 초연된 베자르의 ‘볼레로’는 라벨의 볼레로 특유의 반복되는 선율이 누적해서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움직임으로 극대화한 작품이다. 주역 무용수가 구현하는 ‘선율’과 그를 둘러싼 남성 군무가 만들어내는 ‘리듬’이 결합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빚어내는 작품이다.
모든 무용수가 꿈꾸는 무대에 서게 된 김기민은 2011년 동양인 발레리노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무용수다. 2015년 발레단 역사상 최연소이자 최초의 동양인 수석무용수로 발탁됐다. 2016년에는 영예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받았고, 이는 현재까지도 한국 남자 무용수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있다. 서울 GS아트센터에서 4월 23∼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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