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마치며 남긴 공연 소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옥주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주 아주 소중했어. 최고의 시간 속에 살게 해줘 고마워요. 모두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총막 후 눈물 쏟게 한 메세지로 보내주신 편지도.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레드북 세상 사람들처럼 레드북 같은 맘과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꼭 안아주었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이 올린 게시물 속 사진에는 뮤지컬을 준비하며 찍었던 사진과 동료 배우들과의 사진, 레드북 무대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일부 모자이크 처리 된 편지였는데, 편지 속 ‘우리 모두 거친 파도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는 글자만은 선명히 보였다.
앞서, 옥주현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독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인 ‘안나’ 역에는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 3명이 캐스팅됐는데, 먼저 공개된 5주간의 38회 공연 중 옥주현의 출연 횟수는 23회로, 이지혜가 8회, 김소향이 7회인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많아 논란이 됐다.
이지혜와 김소향의 총 출연 횟수를 더해도 옥주현의 출연 횟수보다 훨씬 적은 것은 물론, 김소향의 경우 7번의 출연 중 5번이 메인인 밤 공연이 아니라 낮 공연이어서 논란은 심화됐다.
이와 관련해 ‘안나 카레니나’ 측은 “캐스팅과 회차는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라이선서와의 협의, 총 공연 회차 축소, 배우들의 스케줄 등 변수가 많아 어렵게 정리된 스케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불식되지 않았고, 옥주현은 이번 SNS 게시글을 통해 캐스팅 논란과 관련한 복잡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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