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학창 시절 캐나다 유학을 떠나게 된 배경과, 이른바 ‘네모의 꿈 사건’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딘딘을 키운 위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딘딘의 어머니와 작은누나 임세리가 함께 출연해 학창 시절 일화를 전했다.
딘딘은 “사람들이 내가 왜 캐나다로 유학을 갔는지 궁금해한다”며 “누나가 가 있었으니 엄마가 가라고 한 건데, 나는 가기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유학을 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본인도 ‘나 같은 애가 유학 가면 더 망가진다’고 했다”며 “엄마와 아빠가 있어도 이 정도인데, 공부하느라 바쁜 누나가 케어해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 말이 맞아서 못 보낸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전환점은 누나의 결단이었다. 어머니는 “여름방학 때 누나가 와서 ‘이렇게 해서는 철이는 아무 대학도 못 간다. 내가 데려가겠다’고 했다. 힘들 텐데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누나는 “사실 대학은 가든 말든 상관없었다. 애가 인간으로서 이렇게 크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엄마도, 언니도 컨트롤이 안 됐다. 그래서 방에 데리고 들어가 문을 잠그고 팬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딘딘은 여러 방송에서 그룹 화이트의 ‘네모의 꿈’과 관련된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어렸을 때 장난기가 많았는데, 사고를 칠 때마다 누나들이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네모의 꿈’을 틀어놓고 ‘네모’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때렸다. 이 노래만 들으면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이에 누나는 “잘못했다고 하면 멈추려고 했는데 계속 인정을 안 했다. 소리 지르다 코피가 나기도 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인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누나는 딘딘에게 “네가 유학을 떠난 뒤 친구들에게 ‘엄마가 너무 젊어지셨다’고 연락이 왔다”며 “노화의 원인이 너였던 거다. 내가 희생해서 엄마가 젊어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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