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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도시’ 성남시, 26일부터 자율주행 순환버스 2대 운행…노인·어린이 보호구역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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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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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6일부터 14인승 규모의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최대 시속 60㎞로 시범 운행한다. 이번 운행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에서도 자율주행 방식의 운행과 실증이 이뤄지는 전국 첫 사례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안전관리자 1명이 동승한 자율주행 버스는 각각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2개 노선에서 1대씩 무료로 손님을 태운다. 두 노선은 모두 모란역 인근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주차장에 조성된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출발한다. 

 

경기 성남시가 26일부터 운행하는 14인승 규모의 자율주행 순환버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26일부터 운행하는 14인승 규모의 자율주행 순환버스. 성남시 제공

SN01 노선은 모빌리티 허브센터~모란역~성남동~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왕복 16.2㎞ 구간이다. SN02 노선은 모빌리티 허브센터~모란역~성남하이테크밸리를 순환하는 연장 12.1㎞ 노선이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해당 노선의 속도제한 규정에 맞춰 자율주행 버스는 최대 시속 60㎞로 달린다.

 

최대 탑승객 수는 안전관리자 1명을 포함해 14명이다. 2028년 2월까지 2년간 무료로 운행된다.

 

시는 자율주행 순환버스가 통과하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2곳에 라이다(LiDAR·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위치 정밀측정 기술) 기반 인프라와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일부 구간에선 수동주행 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시는 이날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공개하고 시승 체험행사를 열었다.

 

신상진 시장은 “자율주행은 더는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정착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4차산업 도시’를 표방하는 성남시는 지난해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으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5’ 모빌리티 부문에서 국내 첫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리브컴어워즈 2025’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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