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연출한 정진우 감독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정 감독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강남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사망했다. 고인은 두 달여 전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낙상 사고를 당해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작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는 제1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9개 부문을 석권했고,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1981)는 제2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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