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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이틀째, 진화율 23%…국가소방동원령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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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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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8일 오전 11시33분을 기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 관련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대구와 대전, 울산,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을 동원한다. 울산과 대구, 부산에서는 재난회복차를 지원한다.

 

문무대왕면 산불은 전날 오후 9시40분쯤 발생했다. 산불 원인은 송전탑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인해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문무대왕면 산불의 진화율은 23%로 집계됐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초속 8.9m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8대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1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양남면 산불은 전날 오후 9시31분쯤 신대리 마우나오션리조트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19상황실에는 “대나무밭에서 시작된 불이 산과 민가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장비와 인력을 급파했다. 다행히 이날 오전 9시52분쯤 화선 0.92㎞ 규모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다.

 

양남면 일대 산불은 발화지점과 경주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까지 직선거리가 약 7.6㎞에 불과해 한때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피해 면적과 발화 원인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진화헬기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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