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 같았던, 저서 ‘변방에서 부는 바람’ 출판기념회
대전·충남 통합특별시장 도전이 거론되는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행정통합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문제의식과 비전을 공개했다.
사실상 출정식 성격의 무대였다. 박 군수는 7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저서 ‘변방에서 부는 바람’ 출판기념회에서 “행정통합은 더 큰 권한을 누가 가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 누가 책임지느냐의 문제”라며 “주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통합은 명분 없는 권력 재배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이 참석해 군 단위 행사로는 이례적인 규모를 보였다.
박 군수는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기초자치의 역할 △통합 이후 책임 구조 △재정 배분의 투명성 등을 핵심 화두로 던지며 기존 ‘통합 찬반’ 구도를 비켜간 독자적 좌표를 제시했다. 특히 그는 “단체장은 통합의 대상이 아니라 설계의 주체”라며 “현장 경험 없는 통합 청사진은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두고 박정현 군수가 대전·충남 통합특별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문제의식과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향후 정치 행보를 가늠할 공개 행보를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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