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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니면 못 먹는다”…찬바람 불면 불붙는 유통家 ‘겨울 한정판’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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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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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찬 바람이 매서워질수록 유통업계의 ‘한정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겨울은 식음료업계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힌다. 오직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다는 희소성과 계절감을 극대화한 전략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삿포로 제공
삿포로 제공

8일 업계에 따르면 삿포로맥주는 지난해 11월 겨울 시즌 한정 맥주 ‘삿포로 겨울이야기(이하 겨울이야기)’를 새로운 레시피와 패키지로 선보였다. 일본 최초의 겨울 시즌 한정 맥주인 겨울이야기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브랜드 특성과 따뜻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유독 겨울에도 즐기기 좋은 ‘겨울 제철 맥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삿포로맥주의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를 올려 추위를 녹일 수 있다는 요소가 소비자들에게 흥미롭게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겨울 시즌 한정판 제품은 업계를 불문하고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12월, 기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연말 한정 메뉴로 ‘행운버거’ 2종을 출시했다. 2019년 첫 출시된 맥도날드의 행운버거는 단품 혹은 세트 1개 구매 시 판매 금액의 100원씩을 모아 어린이복지사업을 실시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전달하고 있다.

 

행운버거는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다는 한정 상품이라는 특징과 함께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선한 소비’ 심리를 자극해 따뜻한 나눔의 감성으로 매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챔피언 프로게이머 ‘페이커(Faker)’를 행운버거 캠페인 모델로 선정하면서 2030 소비자들의 화제성까지 확보해 지난 캠페인 당시 기록했던 180만 개라는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정 메뉴는 아니지만 연말∙새해 축제 분위기를 활용해 겨울 메뉴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이하 스초생)’은 겨울 제철 식자재인 생딸기에 부드러운 초콜릿 시트, 프랑스산 발로나 크런치 초콜릿 볼의 조화로 제철코어 트렌드와 프리미엄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매년 겨울 대표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하며 지난 12월 해당 케이크 판매량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시즌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설 연휴 등 소비를 촉진하는 이벤트가 이어져 브랜드 입장에서는 중요도가 매우 높은 시즌”이라며, “많은 브랜드들이 겨울 시즌을 위한 다채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겨울 시즌을 겨냥한 한정 상품들의 출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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