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신지아(세화여고)가 팀 이벤트(단체전)을 통해 자신의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의 최고 성적에는 많이 못 미쳤지만 큰 무대에서 적응하기 위한 좋은 경험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전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신지아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에 예술점수(PCS) 30.87점을 합쳐 68.80점을 받았다. 자신의 최고점수(74.47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이다. 이날 4위에 오른 신지아는 팀 포인트 7점을 얻었다.
10명 중 4번째 순서로 은반 위에 올라온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루츠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수행했다. 이어 더블 악셀과 플라잉 카멜 스핀 과제도 무난하게 수행했고, 장기인 트리플 플립까지 큰 흔들림 없이 연기를 이어갔다. 이후 신지아는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거쳐 마지막 레이백스핀까지 여유로운 표정으로 연기를 마쳤다.
다만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8.88점), 엘리사 리우(미국·74.90점), 라라 니키 구트만(이탈리아·71.62점)에 밀려 순위표 4번째에 자리했다.
신지아는 경기를 마친 뒤 “점프가 살짝 흔들린 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머지 요소는 연습했던 만큼 나온 것 같다”고 올림픽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으로 그는 “생각보다 막 긴장되지 않았다. 저도 좀 의외라고 생각했다”며 웃는 등 여유도 보였다.
신지아는 현지시간 4일 밀라노에 도착해 전날 첫 연습을 치르는 등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신지아는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개인전에 앞서 경기 감각을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솔직히 많이 긴장할까 걱정했는데 무대에 오르니 생각보다 엄청나게 긴장되지는 않아서 저도 의외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단체전에서 느꼈던 감을 잊지 않고 개인전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다. 그런 부분까지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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