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우리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1413억원… 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

입력 :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누적 배당금 1360원 역대 최대... '세금 없는 배당'으로 환원율 40% 육박
​우리금융본사 전경.
​우리금융본사 전경.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413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22년의 3조1417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우리금융 측은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관련 과징금 515억원을 전액 충당금으로 반영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이자이익은 9조308억원으로 1.6%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1조9266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 이익은 2조1605억원으로 3.6% 성장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3%로 전년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6%로 0.02%포인트, 연체율은 0.34%로 0.04%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자산 재조정과 조달 비용 효율화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이자이익에 대해서는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외환, 보험 관련 수익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6066억원으로 전년보다 14.2% 감소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1499억원으로 1.8%, 우리금융캐피탈은 1487억원으로 5.1% 순이익이 늘었다. 우리투자증권은 27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동양생명은 우리금융 피인수 후 첫해 순이익으로 420억원을 거뒀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대비 배당 성향이 31.8%로 처음 30%를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사회가 이날 주당 7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함에 따라 지난해 누적 배당금은 주당 1360원에 달한다. 연간 총 주주환원금액은 1조1489억원, 환원율은 36.6%다.

 

특히 우리금융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주주들이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고 배당금 전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비과세 배당을 고려한 실질 환원율은 39.8%로 상승한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2.9%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해 목표치였던 12.5%를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유휴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이 비율을 13%대로 끌어올리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지난해보다 33% 늘린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곽성민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했다”며 “올해는 기업금융 경쟁력을 토대로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고 AI를 활용해 미래 금융 주도권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나나 '상큼 발랄'
  • 나나 '상큼 발랄'
  • 서현 '화사한 꽃 미모'
  • [포토] 박하선 '벚꽃 미모'
  • 아이브 장원영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