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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설 선물세트 경쟁…프리미엄 상품부터 이색 상품까지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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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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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초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폭넓은 선물세트 라인업을 앞세워 본격적인 명절 대목 공략에 나섰다. 희소성이 높은 고가 상품과 차별화된 이색 미식 상품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수요와 일반 명절 선물 수요를 동시 공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모델들이 2026 설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모델들이 2026 설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 1000여개 선택지 제안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1000여개의 선물세트를 희소가치가 높은 ‘초프리미엄’ 상품과 5~10만원대의 ‘실속형 트렌드’ 상품으로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다.

 

먼저, 롯데백화점이 산지 선정부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탄생시킨 명품 시그니처 선물세트 ‘엘프르미에’ 시리즈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축산에서는 1++(9) 등급의 암소한우 중에서도 가장 귀한 부위를 엄선한 ‘명품 기프트’(300만원)를 단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청과에서는 프리미엄 사과, 배, 한라봉, 레드샤인머스캣 등으로 구성한 ‘프레스티지 컬렉션 No.1’(29만원)을 준비했다. 수산 대표 상품으로는 특대급 제철 참조기만을 골라낸 ‘영광굴비 원’(400만원) 등이 있다.

 

‘희귀 신선식품’ 라인업도 강화해 선보인다. 생산량이 전체 한우의 0.1% 수준인 설화 한우 ‘설화 로얄(53만원)’과 업계 단독으로  ‘버섯 3대 진미’를 모은 ‘자연산 버섯 3종’(43만원)을 출시한다. 1억원대 프리미엄 선물도 선보인다. 명품 위스키 브랜드 ‘아벨라워’가 전 세계를 통틀어 20병만 생산해 판매하는 ‘아벨라워 50년’(1억1500만원)를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단 1병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양성진 신선식품부문장은 “새해 설 명절을 맞아 가장 귀한 선물을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들이 직접 산지를 발로 뛰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명절을 겨냥해 지난해 추석 출시한 ‘롯데 기프트 클럽’이 ‘명절 매출의 신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절 기간 식품선물세트 합산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백화점 최초 ‘명절 기프트 우량 고객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 5스타 선물세트.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5스타 선물세트.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 초프리미엄 명절 세트 ‘5스타’

 

신세계백화점은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 세트 5스타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려 선보인다. 5스타 로고를 달기 위한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는 설명이다. 정육, 청과, 수산 전 품목에서 선도와 당도는 기본이고 크기와 형태, 색상, 마블링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엄격한 자체 품질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5스타는 지난 2004년 처음 선보인 이래 20여년간 매 명절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신세계 명품 한우’는 2021년부터 국내 최대 한우 경매시장인 음성공판장에 바이어를 직접 파견해 최고의 한우를 선별해왔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블링 9등급만으로 구성한 ‘명품 한우 더 시그니처’(300만원), ‘명품 목장 한우 특호’(160만원), ‘명품 미각 한우’(95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 명품 청과’는 직접 산지를 발로 뛰어 찾아낸 전국 유명 과수원의 명품 과일로 채웠다. 과일에 손상을 주지 않는 비파괴 당도 측정을 통해 맛과 품질을 철저히 검증한다. 대표 상품은 최고급 과일을 오동나무 상자에 격조 있게 담아낸 ‘명품 셀렉트팜 햄퍼’(27만원), 대과만 엄선해 인기 과일을 혼합 구성한 ‘명품 사과 배 혼합’(22만원) 등이다.

 

또한 ‘신세계 명품 수산’의 대표 품목인 갈치는 경매 물량 중 상위 5% 미만에 해당하는 1m 이상 제주 특대 갈치만 사용하고, 굴비는 3년 이상 자란 28cm 이상 크기만 선별한다. ‘명품 자연산 왕전복 세트’(120만원), ‘명품 제주 冬 갈치’(60만원),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등이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최원준 상무는 “올 설에는 5스타의 품질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희소 품목을 대거 확충해 초프리미엄 명절 선물의 진정한 가치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2026년 설 선물세트 주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2026년 설 선물세트 주요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 1300여 품목 선봬

 

현대백화점은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H몰 등에서 ‘2026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현대백화점이 엄선한 프리미엄 선물 상품 1300여 종을 선보인다.

 

먼저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10만여 개로 늘려 선보인다. ‘1++’ 중에서도 최고 마블링 스코어(BMS) No.9 한우로만 제작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 세트’(200만원)가 대표적이다.

 

과일 선물세트는 고당도·신품종을 중심으로 고급화 했다. 특히, 명절 과일 선물 선호도 변화에 맞춰 사과·배 중심의 전통 구성에서 벗어나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한라봉 등 신품종 디저트 과일을 혼합한 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고당도 과일 선물세트인 ‘H스위트’는 사과는 15브릭스, 배는 13브릭스, 샤인머스켓은 18브릭스 등 일반 과일보다 1~2브릭스 높은 과일만 선별한 게 특징이다.

 

수산물 선물세트의 경우, 길이 35cm 이상의 굴비로만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세트’를 1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또한 29cm 이상 참굴비로 구성된 10마리로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난(蘭) 세트’(150만원) 등 프리미엄 참굴비세트를 총 150세트 마련했다. 이색 미식 선물도 선보인다. 유기축산·방목생태축산·동물복지·저탄소 등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사육한 환경친화적 한우 선물세트가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장우석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고객의 감사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부터 주문·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위생과 신선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모델들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모델들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 프리미엄 한우∙이색 선물

 

갤러리아 백화점도 프리미엄 한우를 비롯해 이색 선물세트와 K-디저트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9+ 특상한우’는 마블링 최고 등급인 No.9 이상의 한우 중 높은 육량 등급을 자랑한다. 갤러리아가 35년간 단독으로 선보여 온 ‘강진맥우’ 선물세트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세트 물량을 30% 확대했다.

 

이색 미식 선물도 준비했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캐비어 3종을 선보인다. 제품에 따라 버터·호두·아로마향 등을 느껴볼 수 있으며, 가격은 14만~58만원대까지다.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김부각 브랜드 ‘바삭(VASAK)’에서 미슐랭 1스타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보리새우 김부각’을 비롯해 헤이즐넛·연근·들깨 등을 활용한 김부각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상품들을 비롯해 이색 미식 선물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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