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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SNS로 국민 편 가르기”…10·15 부동산 대책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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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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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10·15 대책 철회를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협박에 가까운 압박을 가하고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에는 마귀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동원해 국민 편 가르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송 원내대표는 “어제는 느닷없이 한밤중에 SNS로 똘똘한 한채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경고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에 대한 세제 개편까지 시사했다”며 “부동산 수요 억제를 핑계로 전방위적인 세금 동원령이 준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신혼의 청약 당첨자가 대출 규제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런 절박한 현실부터 제대로 인식하면서 SNS 놀이를 중단하고 10·15 부동산 대책을 철회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약 당첨 이후 대출 제도가 변경되더라도 당첨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들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 대통령이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에 대해 “현재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지정받아 27억5000만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재건축 불로소득 수혜 자산이 됐다”며 “대통령 논리대로라면 청와대에 사는 5년 동안 거주하지 않는 집 팔았다가 퇴임 후 다시 사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다주택자이면서 집을 내놓은 사실이 알려진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선 “부모가 살던 용인 아파트는 매물로 내놓으면서 자산 가치가 높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끝까지 보유하며 똘똘한 한 채를 지키고 있다”며 “국민도 강 대변인과 같이 똘똘한 한 채 갖고자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 비싼 집 사면 손해 보게 만들겠다고 살벌한 경고를 하는 것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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