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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당, 개헌 발의선도 넘본다”… 막판 기세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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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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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자민당, 절대 안정 261석 시야에”
마이니치 “자민당 단독 300석 이상도 가능”
8일 투·개표…중도 신당 의석수 반토막 예상

오는 8일 일본에서 치러지는 조기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 단독 과반은 물론 여당이 개헌 발의선인 3분의 2 의석(310석) 확보도 넘볼 수 있다는 선거전 막판 판세 분석이 잇달아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6일 “자민당이 과반수(233석)를 웃돌아 절대 안정 다수 의석(261석)도 시야에 넣고 있는 기세”라며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와 더하면 개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의석(310석)도 엿본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 3∼5일 전화 여론조사(18만2081명)와 인터넷 조사(17만4512명), 전국 취재 결과 등을 종합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EPA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EPA연합뉴스

이번 총선은 중의원(하원) 전체 465명을 새로 뽑는 선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애초 ‘여당 과반’을 목표로 제시하며 총리직을 걸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의석 확보를 요미우리는 전망한 것이다.

 

261석을 차지한다면 여당이 중의원 17개 상임위원회에서 모두 과반을 차지하면서 상임위원장 자리도 독식할 수 있다.

 

310석이면 참의원(상원)에서 부결돼 다시 중의원으로 내려온 법안을 재가결할 수 있다. ‘여소야대’인 참의원을 무력화하고 ‘다카이치 천하’가 되는 셈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주장하는 ‘자위대 명기’를 위한 헌법 개정안도 발의할 수 있다. 다만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고 국민 투표도 거쳐야 하는 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선거 직전 창당한 야권 신당 중도개혁연합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에서 기세가 부족하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100석을 밑도는 의석수가 예상되며, 기존 의석수(168석)의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공명당 지지기반인 종교단체 창가학회의 조직력으로 반등 움직임을 보이는 지역구도 있긴 하지만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3∼5일) 여론조사와 각지 취재 내용을 종합해 내놓은 막판 판세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는 “자민당은 초반 조사(1월28·29일) 이후 더욱 기세를 올려 단독 과반선을 크게 넘어 300석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며 “유신회를 포함한 여당은 3분의 2(310석)를 엿보는 기세”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민당은 전체 289개 지역구 가운데 60% 이상에서 앞서고 있다”며 “초반에 자민당이 의석을 독점할 기세였던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은 보수 기반이 강한 야마구치 등 10개현이었는데 이번에 15개현으로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마이니치 역시 신당 파괴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입헌민주당의 견고한 기반이 있는 홋카이도는 초반 판세 분석 때는 접전 지역이 대부분이었으나, 막판에 자민당에 역전된 지역들이 보인다”며 “중의원 해산부터 선거까지 16일 만에 이뤄지는 ‘초단기 승부’여서 신당이 유권자들에게 충분히 침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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