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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카네기홀서 골드베르크 연주, 큰 영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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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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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음악 찾아 떠나는 여정 계속”

“그저 매일매일 음악을 찾아 나가는 것이 가장 진리라고 믿습니다. 제 마음에 있는 것을 믿고 따르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합니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클래식 무대의 샛별로 떠오른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5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음악적 성취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저 매일매일 음악을 찾아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거장과 해석이 축적된 클래식 음악의 세계에서 임윤찬은 무대와 음반마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작품을 새롭게 비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카네기 홀 공연 실황 앨범 역시 그런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음반으로 그것도 카네기 홀 공연 실황으로 발매하는 것은 피아니스트로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윤찬은 여덟 살 때 글렌 굴드의 음반을 통해 이 작품을 처음 접한 이후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곡은 늘 마음속에 자리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카네기홀 실황으로 이 곡을 남기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이미 글렌 굴드를 비롯해 수많은 명연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임윤찬은 “모든 연주자의 버전을 다 들어보았다. 그러나 곡을 깊이 공부하며 제 음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궁극적으로는 제 마음속에 있는 골드베르크 변주곡만을 믿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무대에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그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레퍼토리를 묻는 말에 “너무 많아서 다 쓰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답했다. “너무 많지만, 며칠 전 꿈에서 연주했던 곡들이 기억납니다. 쇤베르크의 ‘3개의 피아노 소품집’, 바흐의 ‘파르티타 6번’, 그리고 2부에서 연주했던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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