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산·대구·인천 등 6대 광역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혼잡도로 개선에 나선다. 2030년까지 주요 간선도로 21곳을 정비해 도심 병목 구간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6대 광역시 주요 간선도로의 혼잡 완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5차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총 21개 혼잡도로 사업(연장 54.7㎞)에 국비 1조175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방권에 투입되는 국비는 9216억원이다. 간선급행버스(BRT)와 도시철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체계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노선이 다수 포함된 점도 특징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은 센텀2지구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잇는 터널을 신설해 외곽 순환도로망을 완성하고, 고속도로 진출입부 병목 구간을 개선한다. 대구는 신천대로와 성서공단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서대구역 인근 교통 혼잡 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은 청라국제도시의 혼잡을 유발해온 중봉대로 단절 구간을 터널로 직결한다. 이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로를 연계해 도심 간선도로망의 연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는 풍암·백운 일대 주요 교차로를 개선해 회재로와 서문대로의 정체를 해소한다.
대전은 엑스포로·유성대로·신탄진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우회·연결 도로를 신설하고,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 구간의 우회도로를 구축한다. 울산은 도시철도 1호선 건설에 따른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산업단지와 택지 개발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한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도심 내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국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교통 혼잡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과 대기오염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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