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영화감독이 길거리에서 굴욕적인 외모 평가를 당했던 일화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밀보장 티비)'에는 영화감독 장항준과 배우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홍보와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펼쳤다.
해당 영상은 '말 많은 사람들 특집 내 얘기 듣고 있어? 장항준과 유해진 시끄러워도 끝까지 시청해 주실거죠?' 비밀보장 554회로 이날 방송에서는 코너 '항준×해진의 완물완궁 TIME'가 진행됐다.
코너에서 소개된 한 시청자가 "장 감독님은 유독 화가 없어 보이는데, 안 나는 건가요 참는 건가요? 누가 지나가다가 '어? 장항준 개 못생겼다'이러면 어떻게 하실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항준과 24년지기 친구이기도 한 유해진은 "근데 촬영장에서 화내는 걸 한 번도 못봤다. 자기 입으로도 화 안내고 이렇게 즐겁게 사는 게 목표라고 말하더라"고 대변했다.
그러자 장 감독은 "장항준 개못생겼다, 존못이다 저 질문은 실제로 저런 상황이 10년 전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아내(김은희 작가)랑 딸이랑 강아지 산책을 시키려고 여의도 한강 둔치 공원에서 산책하는데 강아지가 뛰어서 내가 먼저 앞질러 나갔다. 근데 어떤 모녀가 나를 보면서 싹 스쳐 지나갔는데, 우리 와이프랑 딸이 안 오길래 뒤돌아 봤더니 깔깔거리면서 웃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너네 왜 웃고 있니?' 이랬더니 아까 그 모녀가 지나가면서 딸이 '엄마! 저 사람 되게 유명한 영화감독이야'라고 했는데, 엄마가 '어머 감독이야? 난 그지새끼인 줄 알았다 얘'라고 말한 걸 둘이 들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장은 한동안 웃음바다가 됐고, 김숙은 "근데 그 얘기 듣고 화 안났죠?"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항준은 "화 안났죠, 너무 웃겨가지고 그냥 웃었죠. 웃겨 그건 웃길 수 밖에 없어"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장항준이 감독을 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4일 극장 개봉했다. 영화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사서에 기록된 실존 인물 엄흥도(유해진)를 전면에 내세워, 어린 임금과 시골 촌장이 깊은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렸다.
단종 폐위를 주도하는 세도가 한명회 역은 유지태, 유배길에 동행하는 궁녀 매화 역은 전미도가 맡아 코미디부터 절절한 감정 연기까지 응축해 작품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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