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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피자는 너무 비싸지 않아?”…‘한판 1만원대’ 마트 피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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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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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부담에…이마트 피자 판매량 3년간 15%↑
신세계푸드, 피자 전면 리뉴얼 재출시…가격 인하도
롯데마트도 제조 단순화, 6800원 초가성비 피자 선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자 가성비 좋은 마트 피자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가격을 인하한 신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피자. 게티이미지뱅크
피자. 게티이미지뱅크

 

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피자의 판매량은 최근 3년간 15% 증가했다. 특히 1~2인 가구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중소형(12인치) 피자의 판매량은 대형(18인치) 피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세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인 가구 비중 확대와 함께 단순히 양을 중시하는 소비에서 벗어나 맛과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마트 15인치 피자. 기존 제품 대비 1000~2000원 가격을 낮췄다. 신세계푸드 제공
이마트 15인치 피자. 기존 제품 대비 1000~2000원 가격을 낮췄다. 신세계푸드 제공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신세계푸드는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15인치 피자로 전면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이마트 피자는 총 4종이다. 불고기와 리코타 치즈를 풍성하게 올린 ‘불고기 리코타 치즈 피자(1만5980원)’, 다채로운 4가지 육류 토핑과 양파, 피망, 양송이 등 야채 토핑이 조화로운 ‘콤비네이션 디럭스 피자(1만4980원)’, 두 가지 스타일의 페퍼로니를 올린 클래식한 ‘더블 페퍼로니 피자(1만3980원)’, 3가지 종류의 치즈를 올려 풍미를 극대화한 ‘트리플 치즈 피자(1만2980원)’ 등이다. 생도우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기존 제품 대비 1000~2000원 가격을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달 롯데마트도 판매 가격을 6800원으로 크게 낮춘 ‘68피자’를 출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상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원물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제조 과정을 단순화했다. 특히 치즈·밀가루·페퍼로니·불고기 등 주재료의 경우 대량 매입을 통해 판매가를 낮췄다. 온라인 주문 접수를 병행해 적정 생산량을 유지, 폐기를 최소화해 운영도 효율화했다. 피자는 냉동 상태로 입고해 점포에서 가열만으로 제조한 뒤 판매하고, 소시지는 속 재료를 손질된 상태로 들여오는 등 인건비 효율을 높였다.

롯데마트가 지난달부터 전 점포에서 6800원에 판매하는 ‘68페퍼로니 피자’. 가로 25㎝·세로 15㎝로 1인분 정도 양이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지난달부터 전 점포에서 6800원에 판매하는 ‘68페퍼로니 피자’. 가로 25㎝·세로 15㎝로 1인분 정도 양이다. 롯데마트 제공

 

이채현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외식과 배달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매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델리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도 “장기화되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 대형마트 피자가 ‘가성비 메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피자를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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