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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 10톤 버스에 깔려 50번 수술 “장 1m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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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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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배우 이덕화가 과거 10톤 버스에 깔리는 사고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덕화는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대 시절 겪었던 대형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이날 이덕화는 "좋은 작품 출연해 위치가 좋아지면 사람이 조금 덜 조심한다. 까부는 순간 사고가 나 큰일이 닥친다. 절제가 안 되니까"라며 청춘스타로 통하던 20대 때 교통사고를 당한 일을 전했다.

 

그는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10톤 버스에 깔리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덕화는 "버스가 만원이 되면 10톤이 나간다. 그 밑에 오토바이가 400㎏, 그 밑에 내가 있었다. 그 무게에 눌려 상당한 거리를 끌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허리띠만 남았다. 가죽 재킷도 목만 남았다. 다 없어져 버렸다. 그 무게에 눌린 채로 50~60m를 갔다“고 부연했다.

 

유재석이 수술 횟수와 상태를 언급하자 이덕화는 “수술을 50번 넘게 했다”며 “장을 1m 이상 잘라내고 1500바늘을 꿰맸다. 치료를 수술실에서 받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들이 매일 '오늘이 고비'라고 했는데 14일 만에 깨어났다. 진통제 없이는 단 1시간도 못 버틸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이 와서 보고 가면 가서 전하는 거다. '쟤 못 살겠더라'고 그래서 미리 조의금 걷고 묵념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지금도 불편함이 있기는 하다.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이덕화의 부친인 배우 고(故) 이예춘도 몸이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그는 "내가 사고 나는 바람에 (아버지가) 쇼크로 일찍 돌아가셨다. 내 바로 옆방에 계셨다. 몸이 많이 쇄약해지셔서 거기서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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