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차로 자신의 기를 세우려 하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4일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는 최서임 아나운서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지난 사연자로 등장했던 제이슨이 게스트로 출연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방송에서는 온라인에서 시작한 사업이 크게 성공한 사연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연자는 5년간의 고생 끝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스포츠카를 구매했지만, 그 이후 남자친구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남자친구가 자신의 차를 마치 본인 차처럼 주변에 자랑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남자친구는 고향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데, “잘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사연자의 차를 타고 가고 싶다고 부탁했다. 사연자가 난색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친구들을 사연자의 집 앞으로 데려와 직접 차량을 보여주고 시승까지 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사연자는 늦은 외근 일정과 폭우로 귀가가 어려워져 출장 중이던 남자친구의 차를 급히 빌려 타게 됐고, 그 이후로 남자친구의 태도가 눈에 띄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동창 모임을 이유로 또다시 차를 빌려달라고 했고, 사연자가 “술 마시는 거 아니냐”며 “나는 남이 내 차 운전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하자 서운함을 드러냈다. “내 차는 빌려줘도 되고, 네 차는 스포츠카라 안 되냐”며 황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며칠 뒤, 남자친구는 친구 결혼식 웨딩카로 사연자의 차를 이미 약속해 버렸다고 고백했다. 친구에게 자신의 차처럼 이야기해 돌이킬 수 없게 됐다며 “남친 기 한번 살려줘라”, “딱 한 번만 빌려달라”고 매달렸다.
사연자는 허세와 거짓말로 체면을 세운 남자친구의 행동에 분노하면서도,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제이슨은 “빌려줄 거면 돈 받아야죠. 자본주의”라고 냉정하게 조언했고, 김민정도 “렌터카 시세보다 더 받아야 한다”며 공감을 보탰다. 조충현은 “사업이 더 잘되면 보증도 서 주고 다 해주게 될 수도 있다”며 관계의 위험성을 짚기도 했다.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돈은 여자가 썼는데 왜 자기 차인 듯 생색을 내지”, “남자가 허세, 거짓말, 안 좋은 건 다 가지고 있네”, “그깟 자존심 때문에 자기 것이 아닌 걸 인정도 못 하는 사람을 왜 만나나요” 등 사연자의 이야기에 다양한 목소리로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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