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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 외교장관회담서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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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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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조현(왼쪽)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현(왼쪽) 외교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양국 외교장관 회담 결과에 대한 토미 피곳 수석부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두 장관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내 안정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미국, 일본, 한국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1월 미국 행정부가 2026년 국방전략(NDS)을 발표한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이다. 2026년 NDS는 ‘한국이 대북 억지에 주된 책임(primary responsibility)을 질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으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이후 미 국무부가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기존의 북한 비핵화 입장에서 아직 물러서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부는 또 두 장관이 지난해 2차례 열린 양국 정상회담의 정신에 입각해 “미래지향적 의제를 중심으로 한 한미동맹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장관은 “민간 원자력, 핵추진 잠수함, 조선, 미국 핵심 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의 투자 확대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이 더 관심을 갖는 핵추진 잠수함 의제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국무부는 또 “루비오 장관은 안전하고 회복력 있으며, 다각화된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에서 한국이 보인 중요한 리더십 역할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2022년 6월 미국의 주도로 출범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의 의장국을 2024년 7월부터 1년간 수임한 바 있다. 미국은 루비오 장관이 주최하는 4일 주최하는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희토류 등 핵심광물에서 중국의 통제권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국들을 규합하고 있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밝힌 대(對)한국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한 두 장관의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보도자료에 포함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 이유로 밝힌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추진 상황을 미측에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면서 관세 인상 계획의 철회 또는 보류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우리 국회 절차에 따라서 양 정부 간합의된 것이 입법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 내용을 미측에 잘 설명하고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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