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해운사 HMM이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기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이날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신청자는 근속연수에 따라 월 기본급 기준 최대 24개월분 이상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들에게는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직 지원도 제공된다.
앞서 HMM은 2022년 근속 10년 이상 육상직 직원을 대상으로 동일한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번에는 대상 연령을 명확히 설정해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HMM 관계자는 “조직을 선순환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조직 구조 개선 필요성도 배경으로 들었다. HMM 관계자는 통화에서 “조직이 피라미드형이 아니라 일자형에 가까워 신규 채용이나 내부 인력 순환에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출발을 원하는 직원에게 보상과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운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사실상의 인력 효율화 신호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HMM이 매각을 앞둔 상황에서 비용 구조 관리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최근 거론되는 매각이나 본사 부산 이전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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