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합당 갈등 관전 조국 대표
이언주 토지공개념 공격에 불쾌감
김민석(사진) 국무총리가 “더 이상의 정치 관련 여론조사나 질문은 가급적 안 하는 것이 총리로서 국정 수행에 도움 주는 것이라 양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거듭 요청했다.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김 총리는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언급하며 “기자간담회의 핵심은 한층 높은 ‘책임감’으로 국정에 ‘전념’한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김 총리는 “정책 관련한 질문은 훨씬 적극적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지속적으로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를 전달해왔다. 지난달 23일 국무총리실 공지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 총리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유튜버 김어준씨가 만든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은 계속해서 김 총리를 포함시켰고 김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중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날 총리 서울공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을 둘러싼 ‘밀약설’까지 여러 현안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범여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정치세력과 합당은 되든 안 되든 국정운영에 직접적 영향이 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도 “합당과 별개로 이런저런 이슈가 범여권 내에서 갈등을 일으키거나 보다 더 집중되고 일관된 국정운영을 하는 데 덜 플러스(이득)가 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한 해는 책임과 소통을 강화해 국정 성과를 내는 데 전력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합당 당사자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혁신당이 추진하는 토지공개념 입법화를 비판하는 일부 민주당 의원을 향해 연일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토지공개념 입법 추진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합당 논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데에 “어이없다”고 맞받았다. 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토지공개념을 가지고 색깔론적인 공세도 있었다”며 “(정청래) 당대표가 돌연 프러포즈를 했고 시어머니, 시누이가 나타나서 물 뿌리고 김치 싸대기를 때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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