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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없이도 3D 입체감 구현… 삼성, 미래형 상업 공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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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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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 2026 참가 신제품 전시

52mm ‘스페이셜 사이니지’ 선봬
신발·의류 등 제품의 공간감 제공
VXT 연동 AI 콘텐츠 제작도 지원
中 공세속 무안경 디스플레이 공략

LG, B2B 맞춤형 솔루션 대거 전시
‘E-페이퍼’ 슬림한 두께로 이동 용이

삼성전자가 3D(3차원) 안경 없이 입체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중국의 LCD(액정표시디스플레이)와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패널 생산 확대 등 대규모 물량 공세로 점유율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3D 무안경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3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출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3일 3D(3차원) 전용 안경 없이도 3D 공간감을 구현한 삼성전자의 ‘스페이셜 사이니지’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신발과 의류 등 전시 제품을 착용한 고객의 정면과 측면, 후면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3일 3D(3차원) 전용 안경 없이도 3D 공간감을 구현한 삼성전자의 ‘스페이셜 사이니지’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신발과 의류 등 전시 제품을 착용한 고객의 정면과 측면, 후면을 아우르는 360도 회전 영상을 실감나게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번에 출시된 85형 스페이셜 사이니지(모델명 SMHX)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도 깊이감 있는 입체 효과를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가 적용돼 52㎜의 슬림한 두께로도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2D(2차원) 콘텐츠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깊이감 있는 3D 효과를 구현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서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85형 크기 1종으로 4K UHD(4000픽셀 초고화질) 해상도와 9대 16 화면비가 적용됐고 제품 무게는 49㎏에 불과하다. 그 결과 기존 홀로그램 박스 형태의 3D 디스플레이 대비 가벼워 설치가 편리하고 스탠드와 벽걸이를 모두 지원해 일반 사이니지(시각 구조물)처럼 공간의 목적과 인테리어에 맞춰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콘텐츠 운영 솔루션인 ‘삼성 VXT’와 연동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앱인 ‘AI 스튜디오’도 지원한다. 기존 이미지에 그림자 생성 등 3D 효과와 깊이감을 부여해 스페이셜 사이니지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다.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지난달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술 부문 혁신상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85형 모델에 이어 32형과 55형 모델도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무안경 기술 발전과 상업용, 모빌리티 분야 수요 증가로 2026년 185억6000만달러 규모에서 2031년 335억9000만달러로 연평균 12.6%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무안경 3D 사이니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과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상업 공간에서는 기기와 솔루션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에게 일관되고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솔루션 혁신을 통해 미래형 상업 공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ISE 2026에서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 AI 기술을 결합한 기업형(B2B)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인 ‘LG 비즈니스클라우드’와 ‘LG 커넥티드케어’ 솔루션은 노트북 한 대로 다수 매장의 사이니지를 일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E-페이퍼’는 17.8㎜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손쉽게 이동 및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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