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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중앙대 연극영화과 1기 입학… "졸업까지 40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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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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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이 연극과 함께 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다.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박근형이 연극과 함께 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다.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배우 박근형이 연극과 함께 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1기로 입학해 졸업하는 데 40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연극 ‘더 드레서’ 주연 배우 박근형,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 인생의 변곡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박근형은 처음 의대에 가려고 서울 유학길에 올랐지만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유학을 갔지만 연극에 빠졌다고 밝힌 박근형. KBS 1TV ‘아침마당’ 캡처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유학을 갔지만 연극에 빠졌다고 밝힌 박근형.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박근형은 외과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몸이 좋지 않으셨던 아버지를 보며, 오남매 중 둘째였던 그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아버지의 지병을 고쳐드려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서울로 올라와 고등학교에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던 그는 학교 연극반에서 연극을 하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경연대회가 있었고 거기에 출전하면서부터 연극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박근형은 “(연극배우가) 너무 가난한 걸 뻔히 알기 때문에 부모님이 찬성할 수가 없었다. 어머님과 아버님 모두 크게 반대하셨다”며 “어머님이 이제 짐을 이고 지고 오셔서 도와주셨고 아버님은 많이 속상해하며 반대하셨지만 TV에서 봤을 때는 조금 안심하셨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1기로 입학한 박근형. KBS 1TV ‘아침마당’ 캡처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1기로 입학한 박근형. KBS 1TV ‘아침마당’ 캡처

중앙대 연극영화과 1기생이었다는 박근형은 “고등학교 마치자마자 58년도에는 연기 전공 4년제 대학이 없었다. 1~2년 사이에 생긴다는 얘기를 들어서 충무로에 있는 한국배우전문학원에 1년 동안 공부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 남학생 여섯, 여학생 네 명과 함께 뭉쳐서 영화 엑스트라로 나갔다. 그 돈을 전부 모아서 극장 공연을 했다. 그리고 1년 후에 학교가 개교를 하길래 대학에 1기로 들어갔다”고 말해 연기에 대한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박근형은 “(한국배우전문학원) 동기들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동기들은 68명이었는데 어느 누구도 안 남아있고 저만 남아있다”며 “나는 학교로 갔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계속 연극을 하셨느냐”라는 질문에 박근형은 “아니다. 배우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빨리 방향을 바꾸고 싶어서 연출 공부를 했다. 그런데 1년 후에 다른 학교 연극이 있었는데, 배우가 한 명 안 나오기 시작했던 거다. 당시 나는 조연출을 하고 있었는데 교수님이 나한테 ‘바로 연극 하라’고 해서 다시 배우를 했다”고 답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1기로 입학했지만 졸업을 하지 못했던 박근형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 40년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KBS 2TV ‘승승장구’ 캡처
중앙대 연극영화과 1기로 입학했지만 졸업을 하지 못했던 박근형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 40년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KBS 2TV ‘승승장구’ 캡처

한편, 박근형은 “나는 학교를 40년 걸려서 졸업했다. 1959년도에 들어가서 2000년도에 졸업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959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1회 입학생으로 입학했지만 4학년 1학기 후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중간에 학교를 쉬었던 이유를 이야기했다. 

 

당시 박근형은 “이후 대학에서 강의를 했는데 졸업장이 참 아쉬웠다. 그래서 1999년에 입학 신청을 하곤 공부를 다시 시작해 2000년에 졸업했다. 40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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