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역대 최고인 472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상승 폭은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AP통신은 3일 MLB 선수노조 자료를 인용해 2025시즌 9월 1일 기준 빅리그 로스터에 오른 선수 1046명의 평균 연봉은 472만1393달러(약 68억원)라고 보도했다.
평균 연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단축 경기로 치러진 2021시즌 이후 4시즌 연속 증가세다. 2022시즌 422만2193달러에서 2023시즌엔 452만5719달러, 2024시즌엔 465만5366달러로 매년 증가했다.
다만 상승 폭은 둔화세다. 2025시즌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1.4% 상승해 2022시즌 14.8%, 2023시즌 7.2%, 2024시즌 2.9%에 이어 상승 폭은 계속 줄었다.
또 경력에 따른 선수 평균 연봉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빅리그 경력 1년 미만은 82만2589달러, 1∼2년 차는 117만9192달러였으며,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 2∼3년 차가 되면 183만3386달러다. 경력 3년 이상은 327만3039달러, 4년 이상은 393만2847달러, 5년 이상은 801만9748달러였다. 이후 상승세가 가팔라지다가 15년 차부터 감소세로 접어든다. 거액의 다년 계약에 힘입어 6∼7년 차는 964만9380달러, 11∼12년 차 2203만4231달러로 정점을 찍고서 15년 차 이상은 1370만3052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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