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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정원오 가세… 불붙는 與 서울시장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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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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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 “돈 벌어오는 시장 될 것”
DDP 해체·‘서울 돔’ 건립 등 공약

정 구청장, 출판기념회서 ‘세 결집’
“늘 성적표 받아”… 사실상 출사표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탈환’을 위한 여권 내 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2일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유력 주자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도 같은 날 출판기념회를 열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도전장을 낸 김영배·서영교·박주민·박홍근 의원을 포함해 최소 6명의 후보군이 형성되면서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쳤다. 전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지만 강남에서 주민의 선택을 받았고, (강북 지역인) 성동에서 주민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며 “돈 벌어오는 최고경영자(CEO)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왼쪽)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연합뉴스
전현희 의원(왼쪽)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연합뉴스

전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해체 및 다목적 실내 경기장(아레나) ‘서울 돔’ 건립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도 “지난 10년간 서울시정은 무능 그 자체였다”며 “혈세 낭비와 행정 비효율로 활력이 멈춰 거대한 잠자는 도시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행정 전문가’로 꼽히는 정 구청장도 같은 날 서울 성동구에서 저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통상 정치권에선 출판기념회 현장은 정치적 비전을 공유하고 지지 세력을 결집하는, 사실상 출마선언의 장으로 여겨진다. 정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궤를 같이하는 ‘실무형 행정가’ 면모를 앞세워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정 구청장은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구청장으로서 하루하루는 늘 성적표를 받는 마음이었다”며 “선거는 4년에 한 번이지만, 행정은 365일 멈추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정은 언제나 시민의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그 일상을 더 나아지게 할 작은 변화를 오래 듣고, 다시 살피고, 끝까지 실천할 때 도시는 반드시 바뀐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3일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책토론회에도 나선다.

 

정 구청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채현일·이해식·박홍근 의원 및 서울시 구청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미 출마 선언을 마친 당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도 당내 현안에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민주당 내 화두로 떠오른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 박주민 의원은 지난달 30일 “할 수 있다면 가급적 빨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후 당내 논쟁이 격화하자 박홍근 의원은 전날 “이쯤에서 합당 논의를 멈추자”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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