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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계열사 밖 수주 13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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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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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 뚫고 이뤄낸 성과
2026년 목표는 30% 높여 17조
글로비스, 무디스 신용 첫 ‘A3’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총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신차 출시 계획을 잇달아 변경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며 “대규모 전동화 부품 신규 수주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 확대, 중국·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실적은 당초 목표했던 수주액(74억5000만달러)을 23%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두 곳으로부터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섀시 모듈을 각각 수주한 게 실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보안 유지와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고객사 이름과 세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BSA, 섀시 모듈과 같은 대형 부품은 10년 이상 장기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는 고객사들과의 장기간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다른 북미 메이저 고객사로부터는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제품을 수주했고, 한 세단 전문 브랜드에는 사운드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제동, 조향, 안전부품 등 핵심부품 공급처도 다변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수주 목표로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18억4000만달러(약 17조1000억원)를 제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자사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A3는 무디스의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로 신용위험이 크게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가 무디스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이 2024년 6.2%에서 2025년 7.0%로 상승했다며 이 비율이 앞으로 12∼18개월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특히 현대글로비스의 해운사업 중 완성차를 실어 나르는 해상운송(PCTC) 부문이 좋은 실적을 거둔 점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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