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섰다. 강남권 평균 가격은 20억원에 근접했고, 도심권 구축 단지들도 15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은 5억원대에 거래되는 등 지역 간 가격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원을 기록했다. 한강 이남 11개구(강남권) 평균은 19억 4000만원, 한강 이북 14개구(강북권)는 10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분석 결과 단지별 가격 차이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9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는 60억원에 거래됐다. 도심권인 마포구 도화동 도화현대1차 전용 79㎡는 지난달 15억 3000만원에, 중구 신당동 삼성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15억원에 각각 거래되며 서울 평균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서울 외곽인 도봉구 도봉동 한신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17일 5억 8800만원에 매매됐다. 서울 내에서도 입지에 따라 매매가격이 최대 10배가량 차이 나는 셈이다.
소득 대비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PIR(Price to Income Ratio) 지표를 살펴보면, 2025년 3분기 기준 서울의 PIR은 10.6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2분기 고점(14.8) 대비 28.4%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PIR은 8.8, 인천은 8.6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가 단지 위주의 신고가 거래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아파트 평균가가 15억원을 상징적으로 넘어섰지만 입지에 따른 가격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라며 “대출 규제와 금리 상황 속에 매수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이어지면서 지역 간 격차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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